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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 문학 잘하는 법이 있을까요? 안녕하세요 올해 고2가 된 학생입니다.고3 국어 평가원 모의고사 보면 턱걸이

2025. 4. 18. 오후 2:33:03

수능 문학 잘하는 법이 있을까요? 안녕하세요 올해 고2가 된 학생입니다.고3 국어 평가원 모의고사 보면 턱걸이

안녕하세요 올해 고2가 된 학생입니다.고3 국어 평가원 모의고사 보면 턱걸이 2등급 정도의 점수가 나와요. 비문학은 다맞거나 2점짜리 하나정도 틀리는데 문학이 문제입니다.언매나 비문학과는 다르게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고 해설을 꼼꼼이 써 보고 오답을 서너번 생각해 보아도 문학에 대한 감이 생긴다거나 내공이 쌓이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. 문학은 어떻게 하면 틀리는 갯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?특히 시어의 의미를 묻는 2점 문제가 제겐 고약입니다.. 3점으로 출제되지 않음에 감사를 느낄 정도로 우수수 틀리는데 문학 감 잡는 법 알려주세요.여태껏 푼 문학 문제집은 25수특,26수특,마더텅 고1,고2문학 입니다. (*나비효과 추천 사절)

문학은 비문학이랑 결이 조금 다르죠. 비문학은 지문 자체의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지만 문학은 그게 아니거든요. 물론 문학에서도 고전과 현대에 따라 다르긴해요.

일단 소설은 ebs문학에 나오는 작품들의 간단한 내용, 인물들관계는 다 외우셔야되는건 아시죠? 소설은 큰 문제 없으실 것 같고, 이제 나머지에서가 관건인데,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전시, 현대시? 이해하려하지 마세요. 그냥 읽으면서 “아 그랬구나, 화자가 이런 감정을 느꼈어? 아 이랬구나” 하는 정도로만, 글에 나타난 정보만 잡아보세요.

수능날에 막 “이 시에서 이 단어를 통해 화자가 이런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겠군”처럼 문제를 푸실 수 있을까요? 절대 못합니다. 그냥 물 흐르듯이 읽으세요. 그냥 장소의 이동이나, 글에서 적혀있는 화자의 감정만 체크하고 넘어가세요. 나머지는 <보기>에 정보가 다 나와있을 거니까요. 그러면 그 보기를 보고 “아, 이런 상황이여서 글에서 화자가 이런 감정을 느꼈구나”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. 그러면 자연스럽게 문제는 풀릴겁니다. 평가원은 절대로 선지에 애매한 답을 넣지 않아요. 한번 그랬다가 난리났던 적이 있기 때문에, “무조건 이 ㅅㄲ가 답이야!”하는 선지를 줄 겁니다.

그리고 시어의 의미를 찾는 문제는,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더 많이 접해보거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시어가 많은 시를 많이 읽어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…그 많은 시들의 ㅅ어의 의미를 다 외울 수는 없잖아요? 어쩔 수 없이 경험을 쌓는게 최선의 방법이죠.

너무 중구난방으로 쓴 것 같아서 요약하자면, 문제 풀 때 너무 깊게 모든 것을 이해하려하지마라! 화자의 감정, 장소만 잘 확인하자! 시어의 의미 찾기 능력은 경험이 해결해준다! 정도가 될 것 같네요ㅎㅎ

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또 다른 방법도 찾아보시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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